국제 경제·마켓

中, 경기부양책 효과?…10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

4.8% 증가, 전월 比 크게 증가

산업생산 5.3%로 소폭 하락해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한 의류 도매 시장에서 14일 한 상인이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 AFP연합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한 의류 도매 시장에서 14일 한 상인이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 AFP연합




중국이 지난 9월 말부터 이어진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10월 소매판매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3.2%)은 물론 전문가들이 예상한 3.8%를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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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을 위해 연이어 내놓은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나타난 동시에 국경절 연휴, 예년보다 앞당겨 시작된 솽스이(광군제) 세일 기간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전월 증가폭(5.4%)과 시장 예상치(5.5%)를 모두 소폭 하회한 수치다.

올해 10월 누적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해 1~9월 증가폭(3.4%)과 같았다. 10월 실업률은 5.0%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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