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물산-LS일렉트릭 신재생에너지 합작사 설립

美 ESS 시장 공략 가속도

500㎿ 프로젝트서 첫 협업

김종우(왼쪽부터) LS일렉트릭사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재언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김종우(왼쪽부터) LS일렉트릭사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재언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물산(028260) 상사 부문과 LS일렉트릭이 손잡고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삼성물산은 LS일렉트릭과 글로벌 신사업개발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첫 협업 대상으로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개발 중인 500㎿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를 LS일렉트릭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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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각종 인허가 취득을 포함한 개발 분야를, LS일렉트릭은 전력솔루션 제공 등 기술 분야를 담당한다. 협업을 통해 양사는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삼성물산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미국 태양광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모색한다. 각종 인허가 취득 후 착공 전에 사업권을 매각하는 모델에서 나아가 파트너 구성을 통한 공동 사업 추진 등으로 사업 모델을 다각화한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태양광 개발 전문성을 가진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과 유럽에 이어 북미로 ESS 전선을 넓힌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라 계통연계 안정성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송변전은 물론 배전 기술력까지 이어지는 ‘토털 솔루션’ 경쟁력 강화한다.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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