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풍농의 한국전자부품에 대한 공개매수신고서가 이르면 다음주말께 접수될 전망이다.(주)풍농의 한국전자부품에 대한 인수작업을 중개하고 있는 대우증권 M&A팀 관계자는 『자산에 대한 실사작업이 끝나는 다음주말 공개매수 여부가 최종 가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공개매수는 올해안에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공개매수 기간은 보통 20일이며 공개매수신고서는 공개매수 시작 10일 전에 제출해야 한다.
현재 (주)풍농측이 확보한 주식수는 29만9천9백90주(24.99%)로 의무공개매수수량 「50%+1」주를 채우기 위해서는 추가로 30만10주이상을 사들여야 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대주주에게 넘겨받은 주식가격인 주당 2만5천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전자부품의 현주가는 1만5천원대이며 규정상 공개매수가는 현재가와 공개매수자가 대상주식을 사들인 가격가운데 높은 가격을 최저가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주)풍농이 보유부동산을 이용해 아파트를 분양해 올해 약 1백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정도로 자금사정이 좋다』고 설명했다.<김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