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농업관련 창투사 설립/농림부

◎벤처 육성… 농·축협 각 백억씩 출자벤처농업 육성을 위한 농업관련 창업투자회사가 내년중 설립된다. 최근 도시인들의 귀농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농업창업투자회사 설립은 귀농자지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4일 농림부에 따르면 농·축협이 국내 벤처농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각각 1백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해 농업창업투자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농업창업투자회사는 초기에는 소규모 투자로 출발, 규모를 늘려나가는 한편 정부도 일정부분 자본을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되고 있다. 농업부문의 벤처기업 대상은 ▲생명공학을 응용한 신품종개발, 무공해 생물농약 및 비료개발, 농업용 로봇, 첨단시설 자동화시설 개발 등 농업전방산업분야 ▲첨단유통시설 및 정보화를 통해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최단시간에 공급하는 농업유통분야 ▲새로운 영농조직을 결성해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업생산분야 등이다. 농업창업투자회사가 투자하는 주식회사에 대해서는 일정규모 이내에서 농지를 소유토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는 현행 농지법과 배치되는 것이지만 장기투자인 첨단시설을 설치하는데 있어 그 기반인 토지를 소유하지 않으면 투자가 활성화되지 못한다는 점을 수용한 것이다.<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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