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달들어 선물상품 거래량 급감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선물상품 거래량은 5,909계약으로 지난달의 9,410계약보다 38% 가량 줄어들었으며 거래대금 역시 9,039억원에서 4,954억원으로 절반 가량 감소했다.특히 CD선물 일평균 거래량은 지난달 477계약에 이어 12월에도 200계약에 그쳤는데 이는 지난 9월 5,084계약에 비해 10배 이상 줄어든 것이다. 이달들어 국채선물은 일평균 2,442계약이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달 5,417계약보다 2배 이상 줄어든 수치이다. 반면 달러선물 거래량은 매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달 2,139계약에 이어 이달 2,395계약이 거래되었다. 이처럼 금리선물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은 국채선물의 경우 채권안정기금이 현물 국고채금리를 조절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시장에 개입하고 있어 가격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금리변동의 방향성마저 예측이 곤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물관계자는 『CD선물은 이달 산업은행이 CD 6,000억원을 발행하면서 발행금리로 0.4%포인트 이상 끌어올리는 등 금리가 6%대에서 7.31%까지 급등하기도 해 거래가 실종된 상태』라며 『이달들어 금융기관들이 CD선물 거래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날이 많아지고 있으며 개인과 일반법인만이 간헐적으로 투기거래를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관련기사



서정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