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관리인 손근석)은 지난 8월 열연강판을 15만1천7백60톤 생산함으로써 월간 최고생산량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한보는 열연강판 연산 1백80만톤 체제를 구축했다.이 회사의 8월 생산량 15만1천7백60톤은 지난해 월평균 8만8천5백35톤과 비교할 때 무려 1백70%나 향상된 기록이다.
한보는 특히 지난 8월22일의 경우 하루 생산이 6천2백55톤 생산으로 지난 95년 6월 가동이후 일일 최고기록을 달성, 지난해에 비해 2배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보 관계자는 『생산량 면에서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자금난과 환율변동에 따라 원재료 조달이 어려워지고 있는데다 증여세를 비롯한 제세공과금 부담 등의 악재가 산적해 있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한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