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국제투자유치포럼] 대우만 초청제외 배경 관심

외국투자가들을 상대로 국내기업의 구조조정 결과를 홍보하고 한국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비공개 국제 투자유치 포럼이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 호텔신라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에는 대기업 부회장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 자사홍보에 나설 예정인데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대우그룹만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이 주목된다. 세계은행(IBRD)과 다국적 투자기업인 워버그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기업들의 구조조정 결과를 대외에 홍보하고 국제적인 포트폴리오 투자법인과 국내기업을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각 그룹 부회장급 인사들이 참석, 비공개로 그룹별 구조조정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기업설명에는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대우그룹을 제외한 4개 그룹 임원이 참가하며 효성·두산·한화그룹 등 6대 이하 중견그룹들도 설명에 나선다. IBRD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 대기업들의 구조조정 현황을 해외투자가들에 설명, 기업매각을 성사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대우그룹이 참가하지 않은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일단 초청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과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가 기조연설을 하며 알리앙스·AIG·GE캐피털·시티뱅크 등 세계적인 투자기관 관계자 120여명이 참가한다. /이종석 기자 J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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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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