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원 도통3」 2,464가구 99년초 분양

◎88고속도로 인접… 전원주택지로 부상/토공 올 연말부터 택지조성공사 나서전북 남원시 도통동과 월락동 일대 도통 3지구 공동주택지가 오는 9월께 건설업체에 공급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달말 11만5천평에 달하는 도통 3지구 토지보상에 착수, 이달중 남원시로부터 공급 승인을 받은 후 내달께 건설업체들에 공동주택지를 선수분양할 계획이다. 토공은 오는 10월에 실시계획승인을 획득한 후 연말께 택지조성 공사에 착수해 내년말께 선수분양을 받은 건설업체에 토지사용승낙을 내 줄 방침이어서 아파트 일반 분양은 99년초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도통 3지구에는 단독주택 3백26가구와 아파트 2천1백38가구 등 2천4백6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의 평형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18평 이하 7백13가구 ▲18∼25.7평 9백62가구 ▲25.7평 초과 4백65가구 등이다. 남원시의 실시계획승인 과정에서 평형별 가구수가 조정될 수 있다. 도통 3지구는 남원시청과 전라선 남원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주요 시설이 반경 2㎞ 이내에 있고 지구 북측에 폭 35m 대로와 전주∼장수∼남원∼곡성간 국도가 붙어 있으며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88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환경이 좋다. 지리산국립공원과 남원관광단지, 광한루등 관광지와 서남대를 비롯한 초·중·고등학교등 교육시설이 가까워 편의시설을 갖춘 전원주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 지구는 토공이 지난 87년 조성한 7만9천평의 도통 1·2지구 단독주택지(70평형 4백80가구)와 개발이 예정된 11만4천여평의 도통4지구와 연접,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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