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미-EU] 무역분쟁 예방 `조기 경보체제' 구축 합의

미국과 유럽의 재계 지도자들은 미국과 유럽연합(EU)간의 무역 분쟁을 회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조기 경보」체제를 마련한다는데 10일 합의했다.미국 및 유럽의 대기업 대표들이 대서양 양안의 무역과 투자 촉진을 위해 4년전 구성한 「범대서양 비즈니스 대화」(TABD)는 이날 하루동안 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데이비드 아론 미 상무차관은 발표했다. 아론 차관은 조기 경보 체제에 대한 합의가 이번 회의의 주요 성과중 하나이며 오는 6월 21일 본에서 열리는 미-EU 정상회담에 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 경보 체제는 관련 당사자들이 대서양 횡단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규제나 절차를 마련할 때는 사전에 자동적으로 협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EU와 미국내 기업인들과 무역 관리들이 수용하기 어려운 규제조치에 놀라는 것을 피하고 무역 제재에 나서는 일이 없도록 하는데 있다. 이번 회의의 또다른 성과로 오는 11월 시애틀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새로운 라운드의 다자간 무역협상에 대한 미국측 제안을 의제로 채택,다루기로 했다고 아론 차관은 밝혔다./워싱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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