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케이블TV의 교양·다큐멘터리 전문채널인 Q채널(채널25)과 CTN(채널29)이 전문성과 다양성을 잘 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종합유선방송위원회가 최근 국내 2개 채널과 해외 교양채널인 미국및 캐나다의 디스커버리사를 장르별·요일별·대상별 등으로 프로그램 편성을 분석한 결과, 국내 2개 채널의 다큐 편성비율이 디스커버리사와 비슷하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개 채널 조사대상 프로그램 총 186종 730편 가운데 Q채널과 CTN의 다큐멘터리 편성비율이 각각 89.3%와 74.4%인데 반해 디스커버리사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가 각각 61.5%와 78.9%였다.
또 과학·기술과 자연 등 특정분야에 프로그램 내용이 집중되는 해외채널과 달리 국내 채널은 문화(Q채널 18%, CTN 39.3%), 휴먼(Q채널 23.3%, CTN7.4%), 자연(Q채널 18%, CTN 17.3%)등 다양한 분야를 골고루 편성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