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0일 당정책위에 현 정부의 11개 정책에 대한 실정 진상조사 특별위를 구성, 경제와 외교 등 현 정부의 각종 실정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11개 특위는 빅딜진상, 햇볕정책 및 대북현금제공, 한일어업협정 어민 피해 및 독도영유권 포기 의혹, 국민연금 실태, 실업대책, 환란수습, 정치사찰 및인권침해, 검찰파동, 지역차별정책, 언론통제, 농어가 부채실태 등이다.
각 특위는 현장조사와 간담회, 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관련법 재·개정을 추진하고 백서를 발행할 방침이다.
이들 특위는 12일 특별검사제 도입을 위한 공청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에앞서 여당이 국회에 제출된 서상목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처리를 할 경우, 이에 응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양정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