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반전화로 PCS가입자와 통화/요금 10초당 19원

◎내년부터,휴대폰엔 24원 부과내년부터 일반전화로 휴대폰 가입자에게 전화를 걸면 10초당 24원, 개인휴대통신(PCS) 가입자에게 걸면 10초당 19원이 적용된다. 한국통신은 26일 일반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 요금을 이같이 결정, 정보통신부에 인가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일반 전화로 011(SK텔레콤) 가입자에게 전화를 걸 경우 지금까지 10초에 26원하던 비용이 24원으로 7·6% 낮아지게 됐다. 017(신세기통신) 가입자에게 전화를 할 때는 변화가 없다. 또 PCS에서는 3사에 동일한 요금이 적용돼 019(LG텔레콤)에 전화를 걸 경우 현재 21원보다 9·5%가 인하되며 016(한국통신프리텔)에 걸 경우에는 변화가 없다. 현재 10초당 18원인 018(한솔PCS)에 걸면 5·5%가 인상된다. 이번에 결정된 요금은 각 사업자들의 할인시간대 적용 요금과 관계없이 일괄 적용된다. 한국통신의 이번 결정은 최근 마련된 통신사업자간 상호접속 개정안에 따라 일반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 요금에 대한 결정권을 갖게 된 데 따른 것이다. 한국통신은 『당초 현행대로 각 사업자별로 요금을 차별화할 계획이었으나 교환기의 과금시스템 등의 문제로 휴대폰과 PCS로 구분, 사업자간 구분없이 단일 요금을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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