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이버 벤처그룹」 출범/PICCA,공동기술개발 등 활동

◎정보통신 벤처기업 1백개 참가유망정보통신기업 협회(PICCA: Promising Information & Communication Companies Association·회장 김을재)는 지난 26일 상오 9시 경기도 안성 한국표준협회 연수원에서 1백개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사이버 벤처 그룹 PICCA」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본지 23일자 1·3면 참조·관련기사 5면> PICCA는 이날 경영은 독립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회원사간 수평적, 유기적 제휴를 통해 공동 첨단기술개발 및 업무협조의 틀을 구성하는 사이버 벤처 그룹출범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PICCA는 통신시장개방으로 비롯된 세계적인 무한경쟁여건에 능동 대응하고 21세기 정보통신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순수민간단체 성격을 지녔던 협회를 사이버 벤처 그룹 PICCA 하나로 묶어 새출발을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PICCA는 그룹 공식명칭을 「사이버 벤처 그룹 PICCA」로 정하고 곧 사단법인 등록을 마치기로 했다. 사이버 벤처 그룹 PICCA는 이와관련, 그룹 회원사간 공동 구매, 공동 인력채용, 그룹이미지에 대한 국내외 홍보, 그룹이 주체가 되는 대형 프로젝트 공동 수행 등 공동협조체제를 공고하게 다져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내 정보통신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첨단 기술개발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 연구개발에 최우선 목표를 두기로 했다. 사이버 벤처 그룹 PICCA는 현재 회원사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진행중인 무선가입자망(WLL)시스템개발을 조속히 완료하고 차세대 공중전화기개발을 비롯,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공동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이버 벤처 그룹 PICCA는 공식 출범에 따른 회원사간 유대강화를 위해 지난 25일과 26일 1박2일동안 워크숍, 분과위원회별 분임토의 등을 잇따라 열고 그룹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김을재 회장은 그룹 출범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형태의 기술집약적 수평적 그룹이니 만큼 국내 정보통신기술을 반드시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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