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EU] "발칸반도에 연 60억유로 투자"

유럽연합(EU)은 발칸반도 국가들의 재건에 연간 50억-60억유로를 투자하는 것을 계산하고 있다고 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이 17일밝혔다.프로디 위원장은 쾰른 E8 정상회담에 앞서 독일 일간지 디 벨트와의 회견에서"이같은 규모는 대단한 것이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프로디 위원장은 EU가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지 못하면 주어진 책임을 완수하는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발칸재건 문제는 EU의 주요 시험대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유엔 유럽경제위원회의 이브 베르텔로 위원장은 16일 런던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던 발칸반도 국가들이 이번 코소보 분쟁으로 더 어려운 사태에 직면했다면서 경제재건에는 낙관적으로 보아서도 최소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텔로 위원장은 그러나 이번 코소보분쟁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정확하게 모르는 상황에서 재건비용이 얼마나 될지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본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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