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새천년맞이 기념행사로 1800년대에 태어난 100세 이상 노인들에 대해 15일부터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검사항목은 신체측정 내과검진 인지기능·치매검사 심전도 골밀도검사 영양상담 등이다. 무료검진 첫날인 이날 홍재복(101) 할머니 등 2명이 검진을 받았다. 오는 27일에는 국내 최고령 최남이(115·서울 도봉구 쌍문동) 할머니도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정부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전국의 100세 이상 노인은 1,425명.
병원측은 『새천년을 맞아 우리 역사의 산 증인인 100세 이상 노인들의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검진결과를 고령노인의 체력과 생활습관에 관한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