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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가 부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규환)와 손잡고 자원봉사의 최일선 기지인 부산시자원봉사캠프 지원에 나선다.
고리원자력본부는 30일 부산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부산시 16개 구·군 자원봉사캠프장을 고리본부로 초청해 자원봉사프로그램 개발과 캠프 운영비 등 총 2,000만원을 지원했다.
부산시에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기초단체 주민자치센터 등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자원봉사캠프는 자원봉사자들의 편의를 돕고 일감발굴과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봉사자와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자원봉사캠프는 지난해 5월 부산시민공원센터에 1호점을 연 이후 16곳이 시민들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고, 올해도 감천문화마을 등 16곳에 개소를 앞두고 있다.
사실상 자원봉사자들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규환 부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캠프는 지역맞춤형 봉사프로그램으로 부산시의 자원봉사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고리원자력본부 덕분에 도입 2년째를 맞은 봉사캠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중본 본부장은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인근 지역은 물론 부산·울산지역 사회단체와 손잡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 캠프 지원은 특히 부산지역에 사회봉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4월 ‘한수원과 함께하는 소통고리,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대전’, 지난 7월 ‘한수원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 공모전’ 등 부산·울산에 지역맞춤형 봉사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