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경제계 인사 1,000여명이 '코리아 파이팅'을 외치며 새해에도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서울 강남구 COEX에서 이 대통령을 비롯한 경제계 인사와 정ㆍ관계, 사회 각계, 주한 외교사절 및 외국 기업인 등 주요 인사 1,0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2010년 대한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강덕수STX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등 기업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주호영 특임 장관 등 정부 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정장선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고 압둘라 알 마이나 주한 UAE 대사, 에이미 잭슨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대표 등 외교사절과 외국 기업인 등이 대거 참석했다.
손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경제가 불황의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고 있지만 너무 낙관적으로 미래를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우리 경제가 정상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고용창출과 투자확대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또"올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용자와 근로자, 수도권과 지방 등 모든 부문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그래서 경인년이 경제는 물론 정치ㆍ사회ㆍ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선진화를 향해 나가는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사회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각계 인사들과 함께 새해 의지와 각오를 다지는 의미로 '코리아 파이팅'을 외쳤다.
또 이 대통령은 행사장을 떠나면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선진한국 창조를 위해 각계 대표들이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신년을 맞아 주변 참석자들과 서로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올해도 경제여건이 쉽지는 않지만 창조와 도전의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