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경기둔화 우려에 1,750대로 밀려


코스피가 급락하며 지수 1,750대로 내려앉았다.


11일 코스피지수는 22.94포인트(1.29%) 하락한 1,758.19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 완화정책과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으로 미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이 3,342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6억원, 1,490억원 규모를 순매도 했다. 투신권은 1,101억원 순매도로 이틀째 순매도 했고, 연기금은 480억원 순매수로 나흘째 매수세를 유지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6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239억원 순매수로 총 225억원 매도 우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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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5.56%), 운수창고(-2.84%), 전기전자(-2.68%), 증권(-2.59%) 등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LG디스플레이(-4.60%), LG전자(-3.30%), 삼성전자(-1.77%) 등 대형 IT주가 3ㆍ4분기부터 개인용컴퓨터(PC) 판매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많이 떨어졌다. 다만 LG화학(0.31%)과 현대차(0.73%)는 소폭 상승했다.

상한가 20종목 포함 255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5종목 포함 580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7,361주, 거래대금은 5조3,04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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