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서산에 100만평 첨단 복합산업단지 조성
이규진 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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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개발·매출확대 '일석이조'
한화그룹과 서산시ㆍ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서산시 성연면에 100만평 규모의 첨단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성하현 한화 부회장, 조규선 서산시장, 이상권 산은 투자금융본부장은 18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첨단 복합산업단지인 서산테크노폴리스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와 서산시ㆍ산은은 컨소시엄을 구성, 제3섹터 방식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서산시 성연면 일대 부지 100만평을 지방산업단지로 개발하게 된다.
서산테크노폴리스사업에는 약 3조2,000억원이 투입되며 개발기간 동안 20만명가량이 일자리를 얻게 될 전망이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10년 이후에는 550개 기업이 입주, 2만5,000명의 고용과 연간 2조8,000억원의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와 서산시ㆍ산은은 조만간 서산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 자본금ㆍ지분구성비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하기로 했다. 또 단지 조성을 위한 지구 지정을 비롯한 개발계획 수립,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 토지보상, 단지 조성공사, 입주업체 유치, 금융지원 등 제반사항도 나눠 맡을 방침이다.
한화의 한 관계자는 “서산테크노폴리스는 서해 물류의 중심지인 대산항과 서산산업단지 등 서해안 산업축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서산 중심부에 조성된다”며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1/18 17: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