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외칼럼

[발언대] 효율적인 인터넷 활용 방법

홍준 NHN 검색사업운영팀장

대한민국은 인터넷 세상이다. 인터넷 이용자 수가 3000만명을 넘는다. 하지만 인터넷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도 상당수다.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미니홈피ㆍ블로그의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개인정보 저장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의 사진이나, 자신의 이야기를 편리하게 저장할 수 있다. 물론 공개 대상은 본인 또는 친구들로 제한하거나 모든 네티즌에게 허용할 수도 있다. 일상생활에서 궁금한 점을 해결하고 보다 심도 있는 정보와 자료를 원한다면 지식검색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국내 지식검색 서비스는 지난 2000년 10월 ‘디비딕’이라는 이름으로 네티즌들이 직접 묻고 답하는 형태로 시작했다. 그후 대부분의 포털ㆍ검색엔진 업체에 지식검색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네티즌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정보가 축적, 공유되고 있다. 예를 들어 CF에서 보았던 배경음악이 궁금하다면 ‘○○○ 배경음악’으로 검색하면 손쉽게 그 음악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봄을 맞아 새로 장만한 옷에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묻었다면 ‘얼룩 지우기’만 입력해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인터넷은 쇼핑에서도 효율성을 보장한다. 어릴 때 맛있게 먹던 달고나를 먹고싶은데 구입할 곳이 막막다면 인터넷 경매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해당 사이트에서 ‘달고나’를 입력하면 다양한 달고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과 경매 사이트들은 오프라인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까지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택배를 통해 원하는 곳까지 배달해주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다. 최근에는 가격비교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살 때도 상품명을 기억해둔 뒤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최저가를 확인하면 싼 가격으로 원하는 물건을 선택할 수 있다. 서적의 경우도 온라인 서점들은 수백만종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집 앞의 서점에 원하는 책이 없는 경우 온라인 서점을 찾으면 된다. 인터넷 서점들이 제공하는 가격할인 및 적립금 등 다양한 부가혜택도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다. 흔히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라고 한다. 그만큼 다양한 정보가 인터넷 속에 들어 있는 것이다.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그 활용방법을 익히고 편리하게 사용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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