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신규 수입차 브랜드가 몰려온다

피아트·시트로앵·스즈끼 등 수입차 브랜드 한국시장 상륙 러시

(현대차 제네시스=자료사진)

SetSectionName(); 신규 수입차 브랜드가 몰려온다 경기회복·시장 확대따라 "더이상 늦출수 없다"시트로앵·스즈끼·마쓰다 등 연내 진출 추진 박태준기자 jun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르면 올해 안에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수입차 브랜드들이 줄줄이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경기회복으로 수입차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진출 시기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해석된다. 28일 수입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트로앵 등 유럽 업체와 스즈끼ㆍ마쓰다와 같은 일본 업체들도 한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들 업체가 딜러 계약을 체결할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태리 자동차업체인 피아트는 최근 한국 진출을 확정하고 다음달 중 이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피아트는 주력제품인 소형차는 물론 자사 스포츠카 브랜드인 알파로메오도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아트의 라인업은 3,000만원대인 500ㆍ판다ㆍ미토 등 소형차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스즈끼 역시 국내 딜러십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형차 경쟁력이 강한데다 4륜구동의 강점이 있어 한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관측했다. 푸조그룹 계열인 시트로앵도 연내 진출을 노리고 있다. 디젤엔진의 경제성과 함께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국내에도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일본의 마쓰다도 지난해 엔고 때문에 포기했던 한국 시장 진출 시기를 다시 저울질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출시 시기를 더 늦출 경우 한국 시장에서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 자동차시장도 수입차 대중화가 정착되는 시기로 봐야 한다"며 "이때 수입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기 때문에 최근의 기회를 놓칠 경우 신규 브랜드 출시는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수입차시장의 확대 속도는 가파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규 등록 수입차는 7,208대로 지난해 4월(4,769대)보다 무려 51%가량 증가했다. 또 최초로 월별 판매 7,000대를 돌파한 3월(7,102대) 기록도 한 달 만에 넘어섰다. 올해 연평균 시장점유율 7%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의 공세로 현대ㆍ기아차 역시 긴장하는 기색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는 일선 영업부서에 매주 수입차 동향보고를 주문하는 등 수입차 업계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차가 이달 들어 제네시스의 가격을 100만원 인하한 것도 이 모델이 수입차와의 경쟁구도에서 접점에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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