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30일 미국내 현대차 딜러와 고객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을 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 28일 미국현지 할부금융회사인 현대모터파이낸스(HMFC)를 통해 홍콩 다이와증권을 주간사로 발행금리 리보(런던은행간금리)+2.5% 조건의 변동금리부사채(FRN) 6,000만달러어치를 발행했다.
현대차는 여기에서 확보된 자금을 토대로 미국 딜러에 대한 차량판매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고객 차량구입대금 지원 등에 나서는 등 미국내 수출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올들어 EF쏘나타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등 판매가 호조를 띠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경우 미국수출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연성주 기자 SJY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