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겨울 춥고 눈은 적을듯

내년 봄가뭄 우려올 겨울은 지난해에 이어 다소 춥겠지만 눈은 그다지 많이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계절예보(12월~내년 2월)를 발표하고 "올 겨울 기온은 최근 따뜻했던 10년간의 기온보다는 낮은 다소 추운 겨울이 될 것"이라며 "강수량의 경우 1월 중순까지는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이 적고 이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밝힌 올 겨울 월별 예보를 보면 다음달은 전체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많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고 내년 1월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춥고 서해안지방과 강원 영동등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2월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에 비해 다소 기온이 높겠으며 기온 변화가 크겠다. 특히 기상청이 이날 밝힌 6개월 예보에 따르면 다소 눈이 적은 올 겨울과 함께 내년 봄에도 예년에 비해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보여 내년에도 '봄가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과거 10여년간 우리나라의 겨울이 이상고온 현상으로 따뜻한 날씨를 보이다 작년에는 추워졌다"면서 "올 겨울 기온은 지난해와 비슷해 다소 춥겠고 건조한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영일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