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치개혁특위 구성 합의/내달말 임시국회서 구체법안 심의/여야

◎주택은행폐지법안 등 73개법안 어제 처리여야는 30일 여야 동수의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키로 합의하고 오는 8월말께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 구체적인 법안을 심의 처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두 아들의 병역문제와 정치개혁법안 처리문제를 놓고 파행을 거듭하던 7월 임시국회는 이날 밤 속개, 30분만에 폐회됐다. 이날 국회는 폐회에 앞서 조세감면규제법 개정안과 한국주택은행 폐지법안 등 73개 계류법안 및 동의안을 처리했다 이에 앞서 여야는 국회의장실에서 김수한 의장 주선으로 3당 총무회담을 갖고 정치개혁입법특위를 위원장 포함 18인의 여야동수로 구성키로 하고 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되 구체적인 특위구성 방식은 오는 8월8일까지 김의장과 교섭단체 대표들의 협의를 거쳐 확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신한국당 박희태,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또 정치관계특위 심의 대상을 통합선거법과 중앙선관위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등 4개 법안으로 국한키로했으며 특위 활동시한은 다음달 5일부터 9월30일까지로 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이에앞서 정치개혁 입법을 위한 여야 동수특위 구성문제에 대해 이견을 보여 난항을 거듭했으나 신한국당이 긴급 고위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야당이 고수한 여야동수 특위를 받아들임에 따라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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