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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28일 사회연대은행과 빈곤층 창업지원을 위한 ‘제2차 산은창업지원기금 기부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업은행은 3월부터 고객들이 정기예금을 신규 가입할 경우 예금의 일정비율을 은행 부담으로 적립, 5억원을 조성해 사회연대은행이 선정하는 창업자에게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2,000만원 이내의 창업자금을 무담보, 연리 2%로 대출받아 6개월 거치 42개월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해 7월 신용불량자 창업지원을 위해 사회연대은행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민호기 산업은행 홍보실장은 “이번 협약은 저소득 빈곤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정부의 양극화 해소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