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탈설사약 정로환과 더불어 동성제약의 대표상품인 '무향료 세븐에이트'는 7~8분 만에 신속히 염색이 끝나는 장점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무향료 세븐에이트는 염모제 시장의 선두주자답게 가장 먼저 암모니아 냄새뿐 아니라 다른 냄새가 전혀 없는 완전 무취ㆍ무향의 염색약으로 개발됐다. 동성제약은 국내 기술로는 처음으로 세븐에이트에 무향료 제조 기술을 적용해 환기가 어려운 좁은 실내에서도 아무 냄새 없이 편안하게 염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유채꽃 추출 영양 성분을 가미해 모발의 자연스러운 광택과 코팅 효과는 물론,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게 가꾸어 주는 역할을 한다. 튜브타입으로 용기가 제작돼 여러 번 나눠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도 선블럭의 OMC 성분을 추가시킨 자외선 차단 효과는 이미 특허까지 받은 상태이며, 기존 40g용량을 60g으로 늘린 대용량 포장으로 단발머리 염색도 가능하게 했다. 무향료 세븐에이트는 연간 200만개 이상을 판매하는 등 염모제 시장에서 또 한 번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들의 성원에 힘입어 동성제약은 지난해 7월부터 동성제약의 염모제 전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해 생산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한국인을 대표하는 염색약이라는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연구 개발을 거듭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하나씩 줄여 나갈 것"이라며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인의 염색약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내세워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세븐에이트가 기존에는 탈모, 염색, 새치커버를 위한 수동적인 제품에 머물러 있었다면 이제는 세븐에이트를 이용해 젊고 당당하게 살면서 청춘을 즐기는 능동적인 매개체로 대한민국 대표 국민 염모제로 가꿔나가기 위해 홈페이지의 리뉴얼에 나서는 등 전사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지난 5월 한국로하스협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로하스어워드'에서 특별상과 30년 이상 가업승계를 통해 성공적으로 기업을 경영해온 중소경영인들을 대상으로 열린 명문장수기업인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