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려대 美국방부 포렌식 대회 우승

사이버범죄센터 디지털 포렌식 챌린지 작년 이어 2회 연속 1위

고려대 디지털 포렌식 연구센터(DFRC, 센터장 이상진)는 미국 국방부 산하 DC3(DoD Cyber Crime Center)에서 주최한 '2010 미 국방부 사이버범죄센터 디지털 포렌식 챌린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6년 미국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의 분석 기술과 방법을 평가하며 2007년부터 참가 범위가 세계인으로 확장됐다. 올해 초 미 국방부 사이버범죄센터가 암호해독, 손상된 데이터 복원, 스테가노그래피 풀어내기 등 주제를 공지하며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53개국 1,000여개 팀이 참가했으며, 총 71개 팀이 결과물을 제출했다. 고려대 DFRC팀은 International 부문(미국 제외)에서 우승을 거둬 IMPACT Prize를 차지했고, 미국을 포함한 평가에서도 전체 최고점을 받아 Grand Champion이 됐다. 한편 고려대는 2003년 3월 국내에 유일한 디지털 포렌식 연구실을 발족했으며 컴퓨터 범죄 등에 대응한 합법적인 디지털 증거 수집ㆍ분석, 법정제출 기법과 절차를 연구하고 있다. 디지털 포렌식은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와 관련해 PC나 휴대폰 등에서 데이터를 수집, 전자증거물을 분석하는 디지털수사과정을 통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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