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센다이(仙台)에 위치한 야구라이골프리조트가 여름 골프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숲의 도시’ 센다이는 일본 혼슈 동북부 최대도시로 태평양에 접해있고 8월에도 평균 기온이 섭씨 25도를 넘지 않는 곳이다. 야구라이리조트는 센다이 시내에서 1시간 남짓한 거리의 야구라이산 언저리 고원분지에 자리잡은 18홀 양잔디 코스.
첩첩산중에 있지만 골프코스는 평탄한 지형에 조성돼 있다. 그러나 홀마다 특성을 줘 골프의 묘미를 더했으며 해저드, 크리크, 벙커, 그리고 자연 그대로인 러프 등의 배치가 돋보인다.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고산지대 소나무와 자작나무가 절경을 간직하고 있다.
지난 95년에 개장, 원그린 시스템과 유럽풍의 현대식 호텔 등으로 깔끔하고 현대적인 매력을 물씬 풍긴다. 인근에는 워터파크와 온천, 자연체험 학교, 하우스맥주 판매 센터 등이 있어 가족 단위 휴양지로도 제격이다. 골프다이제스트 여행사업부(02-775-8383)가 3박4일 야구라이 골프투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