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24)의 소속팀 누만시아가 스페인 국왕배(코파 델 레이)에서 2부리그 팀에 발목을 잡혔다.
누만시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부리그 엘체와의 코파 델 레이 3라운드원정경기에서 이천수가 결장한 가운데 전반 45분 루벤 수아레스에게 페널티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이로써 누만시아는 오는 20일 홈에서 열리는 3라운드 2회전에서 엘체를 두 골차이상으로 이겨야만 8강에 오른다는 부담을 안게 됐다.
또 아틀레틱 빌바오는 3부리그 팀인 란사로테에게 1-2로 패해 누만시아와 함께프리메라리가 구단의 체면을 구겼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부리그 로르카를 3-1로, 오사수나는 헤타페를 2-0으로 각각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