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하락세를 거듭해 온 한섬이 실적호조에 힘입어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섬의 주가가 지난주말 1만3,850원으로 마감, 주간 주가 등락률이 7주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한섬은 올해 초 1만6,000원대에서 최근 1만3,000원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긍정적인 전망을 담은 증권사 보고서가 이어지면서 반등 전환을 노리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한섬의 목표주가로 2만원대 이상을 제시하고 있어 현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도 큰 상황이다.
한섬은 최근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15억원, 27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박수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이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성장기대감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주주친화정책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