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스마트폰 전공·자동차 손보과 생긴다

전문대, 2011학년도 전체 정원 76.7% 수시모집


삼성의 갤럭시폰, 애플의 아이폰,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이 휴대폰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주요 콘텐츠인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개발자를 길러내는 전공이 등장했다. 백석문화대는 인터넷정보학부에 스마트폰콘텐츠전공을 신설하고 2011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스마트폰 서비스에 제공되고 있는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벨소리, 게임, 사진, 영화 등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졸업하면 모바일 콘텐츠 개발 업체나 앱 개발업체 등에 취업하게 된다. 김경수 인터넷정보학부 교수는“새로운 기술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최신 플랫폼을 도입해 스마트폰 콘텐츠 전문가를 길러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전문교육기관인‘앱창작터’를 운영하고 있는 청강문화산업대도 정식으로 스마트폰전공을 만들었다. iMac 컴퓨터 30대를 갖춘 실습실을 확보했고, 신입생에게 앱 개발을 위한 아이패드를 지급하는 등 학습 인프라가 강점이다. 학교측은 스마트폰 품질관리 전문가, 미디어서버 운영자 등을 길러내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의 이름을 딴 브랜드학과도 생겨났다. 영남이공대는 국내외에 200개의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박승철헤어스튜디오와 손잡고 박승철헤어과를 신설했다. 이 학과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실습생이 아닌 전원 디자이너급으로 입사한다. 일본 야마노 미용예술단기대학과 연계해인턴십도 진행한다. 이 밖에 두원공과대학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자동차 대물사정 업무를 전문적으로 하는 인력 양성을 위해 자동차 손보과를 새로 개설했다. 한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 배화여대 총장)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국 144개 대학이 총 21만3,48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 수시모집 인원은 정시까지 포함한 올해 전체 모집인원(27만8,443명)의 76.7%를 차지한다. 전년도에 비해 수시모집 비중이 4.4% 높아졌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 일반전형으로 8만2,205명, 특별전형으로 9만1,008명을 선발한다. 오는 9월8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12월7일까지 전형을 실시하고 합격자는 12월12일까지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수시모집 전형부터 대학별로 제각각이던 대입 지원서 양식이 하나로 통일돼 수험생들은 지원하는 대학마다 제각각 다른 원서를 써내야 했던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됐다. 수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간 교차 지원도 할 수 있다. 수시모집 대학에 지원해 한 곳에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했을 때는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전문대 수시모집 전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문대 입학정보센터(http://ipsi.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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