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5일 유종수(柳鍾洙)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이 생태도시는 오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단계적으로 건설되며 총 5만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고 밝혔다.건교부 관계자는 『강원도측이 최근 생태도시 건설 의사를 밝혀왔다』며 『춘천과 홍천 사이에 건립될 예정으로 현재 구체적인 후보지를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개발연구원은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을 마치고 설계전문 업체인 건화엔지니어링과 미국 설계전문 업체인 RNM사가 오는 12월 말까지 기초조사 분석과 토지이용 계획 등에 대한 용역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 도시는 지역발전과 수도권 인구 흡수를 위해 조성되는 것으로 도시내에 리조트·실버타운 등의 레저시설을 갖춘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강원도는 후보지가 확정되고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한 후 민간자본 유치 등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