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수화학 자회사 덕좀보나

이수앱시스 신약개발등 성과…서울證 ‘매수’ 유지


‘똘똘한 자회사 덕 좀 보나.’ 이수화학이 생명공학 자회사들의 신약개발 등 성과로 인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증권은 23일 “이수화학은 성장성ㆍ수익성 확보를 위해 지난 80년대부터 생명공학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해왔는데 최근 자회사들이 잇단 성과를 내놓고 있어 앞으로 이수화학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수화학의 생명공학 관련 자회사로는 이수앱시스(옛 페타젠), 이수유비케어(옛 유비케어), 미국 FOB 신세시스(Synthecis)가 있고, 투자회사로는 영국 스캔셀(Scancell)과 선바이오가 있다. 백관종 서울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가운데 이수앱시스가 좋은 성과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수앱시스는 신의약 부문에서 혈전생성 방지 치료용 항체인 ‘이수301’을 4월 식약청의 임상실험 허가를 받아 임상허가를 거쳐 내년 중반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수화학은 원료가격이 하락하고 주제품 수급개선에 따라 오는 3ㆍ4분기부터 정상 수준의 영업이익이 예상돼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게다가 자회사들이 순수사업자회사로 계열 부담이 없는 점이 장점이고 실적개선에 따른 배당수익이 기대된다는 것도 호재다. 서울증권은 이에 따라 적정주가를 1만1,3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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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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