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일본 최대의 가전업체인 마쓰시타(송하)전기산업은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고용대책의 하나로 현행 60세 정년제와 함께 사원 정년을 65세로 연장해주는 대신 승급을 억제하는 정년 선택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0일 보도했다.일본의 대기업이 이같은 고용연장 방안을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쓰시타는 50∼55세의 사원들을 대상으로 기존 급여체계에 의한 60세 정년과 65세까지의 정년연장 코스중 자유 선택토록 하되 정년연장시는 승급이 억제되며 60세에 일단 퇴직한 뒤 본사나 새로 설립될 자회사에서 계속 일하도록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