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서팩토링 최종부도

파이낸스 업계 3위(여신기준)인 동서증권계열 동서팩토링(사장 김현동)이 부도를 냈다.동서팩토링은 지난 13일 한일은행 을지로지점에 돌아온 50억원을 막지 못해 최종부도를 냈다. 동서팩토링은 모회사인 동서증권이 부도를 내 자금줄이 막힌데다 주 자금공급원이었던 거래 종합금융사들이 전부 영업정지를 당함에 따라 부도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동서팩토링은 지난해 4월 동서할부금융으로부터 분리돼 자본금 1백억원으로 출발했으며 지난 10월말 현재 여신(팩토링 잔액) 계수가 2천억원을 넘어 동원파이낸스, 대신팩토링에 이어 업계 3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동서팩토링은 부도는 그간 파이낸스 업계 20위 이내의 파이낸스사는 부도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통념을 깬 것으로 금융시장의 혼란이 계속될 경우 파이낸스 업계의 부도도미노가 우려된다. 금융계에서는 그간 파이낸스 업계의 주 자금공급처였던 종금사들이 잇달아 자금회수에 나서면서 파이낸스업계의 부도를 시간문제로 분석해왔다.<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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