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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한전, UAE 원전 운영사 설립 참여 지분 10% 인수… 2020년 매출 760억弗 달성 비전 제시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김쌍수 한전 사장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국전력이 수출입은행의 출자자금 지원을 받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운영회사의 지분 10~15%가량을 인수한다. 한전은 또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신규사업과 해외사업을 확대해 매출을 760억달러로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너럴일렉트릭(GE) 같은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는 야심이다. 9일 한전의 한 고위 관계자는 "UAE 측이 원전 운영회사에 한전이 10~15%를 투자해달라는 제의를 했다"며 "한전과 UAE가 합작으로 운영회사를 세우면 원전건설에 대한 보장도 되고 원전 운영의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운영회사에 출자하면서) 원전건설 이후에 수익이 높은 전기판매 등으로 안정적인 배당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결국 UAE가 한전 측에 지분투자를 요청한 것은 원전건설 이후에도 한전에 직접 운영을 맡겨 90%가 넘는 가동률을 얻는 것과 동시에 해외 원전건설 경험이 없는 한전에서 출자금을 받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안전판으로 삼겠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한전은 지난 1월 UAE 원전협력업체 첫 미팅을 가진 데 이어 이달에 협력업체 간 참여금액을 확정하고 협력업체에 발주를 하면서 제작을 시작한다. 한전은 1ㆍ4분기 안에 자금조달 방안을 확정 짓고 4ㆍ4분기에 원전 운영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한전 출자자금은 수출입은행이 지원하게 된다. 한편 한전은 2020년까지 매출 760억달러를 달성하는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김쌍수 한전 사장은 "10년 후에는 원전이 큰 산업단위로 성장해 있고 원전서비스 등 관련 사업도 성장할 것"이라며 "민간 발전사업과 스마트 그리드 등도 하나의 사업단위로 발전할 수 있어 목표달성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가령 우라늄의 경우 10조원어치가 필요해 추가로 5조원을 구매해야 하는 자원개발 사업이 됐다"고 덧붙였다. 차기 원전수주와 관련해 중동 지역 공략은 쉬워졌지만 다른 곳은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 사장은 "터키는 접촉은 많았지만 러시아와의 정리가 아직 안 됐고 정리가 돼도 1년 반 정도는 더 걸릴 것"이라며 "요르단은 수의계약이냐, 입찰이냐가 정해지지 않았고 중국ㆍ인도 등은 실무진 사이에서 얘기가 오가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