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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자동차생활 전문 포털사이트를 오픈하고 2010년까지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SK에너지는 자동차 포털사이트 ‘드라이빙월드 엔크린닷컴’(www.enclean.com)을 15일 오픈, 인터넷 포털사업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본지 3월25일자 13면 참조 이에 따라 SK에너지의 기존 ‘엔크린닷컴’은 자동차생활 포털사이트로 전면 개편된다. 김명곤(사진) SK에너지 R&M사장은 “SK에너지가 자체 수익모델을 갖춘 인터넷 사업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SK에너지가 에너지 기업에서 에너지 관련 서비스기업으로 진화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에너지는 엔크린닷컴을 통해 2010년까지 모두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회사 한 관계자는 “자동차포털은 차량 구매부터 유지, 금융 지원, 동호회 활동 등 자동차 생활의 모든 영역을 원스톱으로 서비스받고 고객 스스로의 의견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면서 “이는 정유사의 마케팅 타깃을 자동차 사용자 전체로 확대하는 의미도 갖는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새 포털에 중고차 유통, 빠른길 찾기, 렌터카, 경정비 등 계열사별로 벌이고 있는 자동차 관련사업을 모두 포함시키고 다양한 외부 업체를 입점해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결정을 돕기 위해 개별 딜러들과 할부금융회사까지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SK에너지의 한 관계자는 “우선 광고료 및 수수료를 기초 수익모델로 삼고 향후 다양한 신규사업을 개발해 고객 기반의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