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진산업(코스닥기업 IR)

◎차 부품 전문제조 현대자에 OEM 납품/“올 매출 9.5% 증가 230억·경상익 6억”아진산업(대표 윤주항)은 78년 설립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자본금 규모는 23억원이다. 아진산업은 설립 당시부터 자동차 부품만을 생산했는데 79년에는 상공부로부터 자동차 부품 전문공장으로 지정받았다. 지난 95년에는 생산공장을 대구에서 경북 경산시 진량공단으로 이전했다. 이회사는 지난해 2백10억원의 매출에 6억1천만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공장이전 이후 생산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도 10%대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9.5% 증가한 2백30억원, 경상이익은 전년도 수준인 6억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진산업이 생산하는 부품은 펜더 에이프론, 라디에이터 서포트등으로 자동차의 프로트 휠의 충격을 흡수하고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회사는 철판으로 금형을 뜨고 용접한 자동차 부품을 현대자동차와 현대자동차써비스(주)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전량 납품하고 있다. 아진산업은 현대자동차로 납품처가 한정돼 있어 독자적인 매출 창출을 할 수 없다. 이에따라 납품처의 요구에 맞춰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불량률을 낮추는 운동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ISO9002 인증 획득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회사관계자는 『자동차가 필수품화되고 있어 자동차 부품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데다 신규사업영역 개척에도 힘쓰고 있어 꾸준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진산업의 코스닥 등록 주간사인 동서증권은 『아진산업이 올해 완성차시장의 부진으로 영업환경이 다소 악화됐지만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10%대의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분석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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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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