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1일 사단법인 장학회를 설립한다.군산시는 11일 오전 군산시 여성회관 대회의실에서 발기인 1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군산개항 100주년 기념장학회」 창립총회를 갖고 정관을 의결한 후 이종록(군장대 학장) 회장 등 임원 17명을 선출한다.
개항 100주년 기념장학회는 시민을 상대로 매년 30억원씩 연차적으로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할 계획인데 회비는 계좌당 1만원이다.
장학회는 일정액 이상 기금이 적립되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교생,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며 이들이 인재로 성장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李회장은 『인재가 소중한 시대에 내 고장의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장학회를 설립하게 됐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군산=김대혁 기자 KIMDH@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