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잉크테크, 전자파 차폐시장 공략

제일모직·SD FLEX와 제휴 차폐필름 상반기 양산 계획

잉크테크가 제일모직과 듀폰의 합작법인인 SD FLEX와 손잡고 전자파 차폐 시장공략에 나선다. 잉크테크는 SD FLEX와 전자파 차폐필름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해 오는 상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전자파 차폐필름은 사람에게 미치는 전자파를 차단하는 동시에 전자제품의 각 부품들이 전자파 간섭을 받아 오작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막아주는 소재로 휴대폰, PDPㆍLCD TV 등 전자제품 뿐 아니라 의료, 산업, 군사시설에서도 사용된다. 잉크테크는 전자파 차폐 필름을 시작으로 은(Ag)을 이용한 전자파 차폐 실버나노 페이스트 및 응용제품 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공동개발이 성공할 경우 SD FLEX가 보유한 전세계 판매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IDC에 따르면 전자파 차폐시장은 현재 4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투명전자잉크는 은소재로 전자파 차폐에 뛰어난 특성이 있다"며 "전자파에대한 법적 규제 강화 추세는 물론, 전자산업자체도 꾸준히 발전함에 따라 전자파차폐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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