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PER 크게 하락"

NHN 등13개사 평균 46.1배<br>작년 실적반영 땐 30배 이하로

코스닥 대표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5일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코스닥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HN, LG텔레콤, CJ홈쇼핑등 증권사들의 매수의견이 많은 13개종목의 평균 PER(2일 종가기준)이 46.1배로 지난해말 42.7배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PER는 2004년 주당순이익9EPS)를 기준한 것으로 3~4월중 2005년 실적이 반영되면 30배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시가총액 1위인 NHN의 PER는 지난 2일기준 78.4배로 나타났는데, 2005년 EPS 평균예상치 4,240원를 적용할 경우 63.9배 떨어진다. CJ홈쇼핑은 인터넷마켓플레이스 투자 등으로 수익성하락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2005년 추정EPS는 2004년기준 EPS보다 36%이상 증가한 7,780원에 달하면서 PER도 14.7배에 그칠 전망이다. 셋톱박스 해외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휴맥스의 경우 2005년 추정EPS가 2004년치보다 10배이상 커지면서 PER은 무려 150배 수준에서 16.8배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대비 기업 이익이 크게 늘어나면 결국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지게 된다”며“하지만 기업이익 상승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는 경향이 많아 실제 기업 수익호조세가 지속되는지 살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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