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월요초대석] "팜스테이서 농촌체험 하세요"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도시민들의 여가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촌과 문화ㆍ관광이 결합된 종합프로그램인 ‘농협 팜스테이’가 농촌체험관광으로 각광받고 있다. 농협은 도시민 휴식공간 제공과 농외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현재 전국 150곳인 팜스테이를 2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온 가족이 답답한 도시를 떠나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에 농촌체험까지 할 수 있는 팜스테이 마을 5곳을 소개한다. ◇경기 이천 부래미마을(031-643-8473)=자연습지를 생생한 체험시설로 꾸며 생태환경을 자연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다. 어재연 장군생가와 칠성사, 이천 도자기공원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마을 주민들이 배꽃축제, 논 생태학습, 과일 수확, 감자 구워먹기, 황토염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일죽나들목을 이용하면 된다. ◇경기 포천 교동마을(031-533-1689)=한탄강 상류 지역에 있으며 주택단지가 깨끗하고 무척 아름답다. 판문점ㆍ도라전망대ㆍ제3땅굴 등이 주변에 있다. 칡냉면ㆍ도토리묵 등 먹거리가 풍부하다. 씨앗파종, 벚꽃축제, 밤줍기, 한탄강 계곡탐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경기 여주 상호리마을(031-886-4900), 주록마을(031-884-6554)=서울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버섯을 많이 재배해 버섯을 이용한 요리가 많다. 버섯재배, 나물채취, 어린이 담력훈련, 도토리 줍기, 손두부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주변에 명성황후생가ㆍ신륵사ㆍ세종대왕릉 등 볼거리도 많다. 영동고속도로 여주나들목을 이용하면 된다. ◇경북 경주 세심마을(054-762-4368)=이팝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며 청아하게 울어대는 새소리에 취할 수 있다. 150가구의 전통가옥이 잘 보존돼 있는 양동 민속마을이 인근에 있다. 활 체험, 예절교실, 토마토 재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북 진안 능길마을(063-432-0367)=금강 상류 지역으로 물이 맑아 메기ㆍ쏘가리ㆍ쉬리ㆍ꺽지 등이 서식한다. 왜가리 서식지가 부근에 있어 7월이면 장관을 이룬다. 산나물 채취, 약초채취, 자전거 하이킹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이용, 무주나들목으로 빠져나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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