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시장이 완연한 정체 국면에 들어섰다.
20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월중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들은 업체별로 0.4~0.5%정도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난달 이통 3사의 가입자는 17만2,036명(0.5%) 늘어나는데 불과해 업체들의 과열 마케팅은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5월말 현재 SK텔레콤 가입자는 1,913만6,262명으로 지난 4월말에 비해 7만5,810명(0.4%) 늘어났다. KTF도 6만1,819만명(0.5%) 늘어난 12,04만7,456명으로 32.4%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LG텔레콤의 가입자도 5월 한달 동안 3만4,407명 늘어 616만 명을 기록했다.
이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5월에는 보조금 지급 등 과열경쟁이 한 풀 꺾이면서 시장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