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亞게임 경기장 공사 발주 본격화

내년 상반기까지 6,000억 규모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공사 발주가 본격화 됐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6,000억원 규모의 아시안게임 건설공사의 발주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십정경기장(626억원)에 이어 28일 남동경기장(999억원), 계양경기장(706억원), 송림경기장(443억원), 문학수영장(307억원) 공사를 발주했다. 5개 경기장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금액은 모두 3,081억원이다. 문학수영장 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국제입찰대상 공사로 지역업체 참여를 의무화할 수 없다. 하지만 시는 '인천지역 업체 공동도급 40%, 하도급 50% 이상 권장'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원청업체가 이를 받아들이기를 권유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대형건설사 임원 초청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인천지역 건설업체와 공동도급 및 하도급을 추진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인천지역에 있는 건설기자재와 인력을 우선 사용해 줄 것을 주문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1월 안으로 이들 5개 공사에 대한 PQ심사(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2월 현장설명회, 3월 입찰서 제출을 받아 3월15일까지 낙찰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어 내년 상반기에 3,400억원 규모의 서구 주경기장(5만5,000석규모), 강화경기장, 선학경기장 등 3개 경기장 공사도 발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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