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코스피 또 사상최고치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전망과 외환당국의 강력한 시장개입 의지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70포인트(0.98%) 오른 1,416.2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대만, 일본 등의 주요 해외증시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또 환율 하락과 관련한 외환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 의지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들이 각각 795억원, 44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1,401억원 어치를 순수하게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4.15%), 섬유(3.61%), 증권(3.42%), 건설업(2.69%)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1.24%), 유통업(-1.18%), 철강(-0.7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올해 경영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날보다 1.46% 오른 69만4,000원에 장을 마쳤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2.92%, 4.76%씩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원화 강세 수혜주로 부각되며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한국전력은 1.46%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4.27포인트(0.58%) 내린 746.34를 기록했다. 개인이 40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3억원, 19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6.11%), 비금속(4.18%), 디지털컨텐츠(2.07%) 등이 오른 반면 종이, 목재(-2.17%), 운송(-1.84%), 운송장비, 부품(-1.31%) 등은 하락했다. NHN은 구글의 한국시장 진출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평가에 힘입어 전날보다 2.63% 올랐다. 또 LCD TV확대 기대감에 LCD부품주인 태산엘시디(14.60%), 인지디스플레이(9.80%), 레이젠(6.52%) 등도 크게 올랐다. ◇선물시장=코스피200 3월물은 전날보다 2.45포인트 오른 182.5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2계약, 43계약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518계약을 순수하게 사들였다. 거래량은 16만5,573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8,000계약 가량 줄었고 미결제 약정은 7만9,425계약으로 2,000계약 가량 늘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79로 콘탱고 상태를 계속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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