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다음, 연내 '허밍·사물검색' 도입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연내 ‘허밍 검색’과 ‘사물 검색’ 을 도입한다.

김지현 다음 모바일본부장은 4일 한남동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모바일 검색은 입력장치가 불편하기 때문에 입력 인터페이스에 대한 고민이 클 수 밖에 없다”면서 “마이크와 카메라 등을 축으로 검색 인터페이스를 혁신적으로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미 음섬검색과 QR코드 검색을 도입한 다음은 올해안에 허밍검색과 사물검색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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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 검색이란 스마트폰에 탑재된 마이크를 통해 주위에 흐르는 음악을 포착하여 곡의 제목이나 작곡가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함께 선보일 사물 검색은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물과 관련된 정보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어떤 사물을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찍으면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데이터 베이스(DB)를 검색하여 사물의 가격이나 제조업체 등을 알려준다.

해외에선 이미 상품의 바코드를 통해 가격을 비교해주는 소프트웨어인 레드레이저(RedLaser)나 스캔한 이미지를 통해 상품의 정보를 제공하는 구글 고글스(Google Goggles)가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음은 아울러 다음 앱을 통해 큐알(QR)코드를 인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큐알코드는 '빠른 응답(Quick Response)'이라는 의미를 가진 2차원 바코드로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일반 휴대폰에 탑재된 카메라로도 큐알코드에 담긴 정보를 읽을 수 있으며 일본에선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지난 6월 음성검색 도입 이후 모바일 검색쿼리(질의수)가 두 배 이상 늘었다”며 “다음tv팟이나 다음지도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음성검색을 접목하여 모바일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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