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자산운용의 뮤추얼펀드 「알바트로스」가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사를 실시한다. 뮤추얼펀드가 유상증자를 통해 펀드규모를 늘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미래에셋은『안정적 수익을 내고 있는 알바트로스에 추가 가입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투자자들로부터 증자참여 예약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청약일은 3월 5일이다. 증자규모는 2,000억원이며 발행가격은 청약일 전날인 3월 4일의 순자산가치로 결정된다. 최소투자금액은 300만원이며 삼성증권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23일 400억원 규모로 설정된 알바트로스는 채권 등 현금성 자산에 80% 이상을 투자하는 안정형 주식형 펀드로 원금 보존과 함께 우량주 중심의 주식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여타 공격형 주식형 펀드들이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을 보이며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과 달리 알바트로스는 23일 현재 3.62%의 수익률을 보이고있다. 【이병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