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동공업 올 순익 35% 성장

◎고마진 대형농기계 판매호조·노사분규 줄어대동공업(대표 한재형)은 고마진 품목의 매출확대와 원가부담 감소에 힘입어 올 순이익이 전년보다 35%정도 증가한 50억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6일 회사관계자는 『농기계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마진폭이 큰 대형 트랙터 및 경운기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내년에 정부가 농기계 구입지원제를 폐지할 예정임에 따라 가수요가 발생,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10%가량 증가한 3천6백4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에는 노사분규로 두달동안의 생산차질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정상영업되고 있는 것도 전년보다 매출이 늘어난 요인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 트랙트, 경운기 등의 국산화율을 높임에 따라 원가부담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수익성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경상이익은 전년보다 30%이상 늘어난 80억∼90억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국내 최대의 농기계 제조업체인 대동공업은 베트남의 빔사와 합작으로 베트남 현지합작공장를 추진하고 있는 등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또 영국 퍼킨스사와 합작으로 디젤엔진용(농기계부착)매연저감장치를 개발하는 등 환경부문에도 관심을 높이고 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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