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검찰 "특검법 통과 때까지 철저히 수사"

권광진 쿡에너지 대표 오후 소환…압수자료 2만6천쪽 분량

`유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19일 노무현 대통령의 특검수용 검토지시와 관련, 정치권에서 특검법이 통과될 때까지 그간 제기된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이 일단 사건을 접수해서 수사하고 있는이상 한 점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수사하겠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이 사건이)특검에 가더라도 부실수사였다는 비난을 받지 않도록 철저하고 꼼꼼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사할린 유전인수 사업을 처음 계획했던 권광진 쿡에너지 대표를 이날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권씨가 오늘 오후에 출두하겠다며 소환에 응할 의사표시를 해왔다"며 "권씨를 둘러싼 모든 의혹 사항이 조사 대상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제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는 A4지로 2만6천장 가량 된다"며 "자료가 방대해 자료분석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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