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의 최대주주가 고(故) 양회문 회장의 장남인 양홍석씨 외 6인으로 변경됐다.
2일 대신증권은 공시를 통해 “양 회장의 사망으로 인한 상속으로 양회문 외 5인에서 양홍석 외 6인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고 양 회장이 보유하던 400만여주(8.25%)는 장남 양홍석씨와 차남 양홍준씨에게 185만8,119주, 185만주씩 상속돼 두 사람의 지분율은 각각 4.6%, 4.58%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는 양홍석씨 외 동생 양홍준씨 등 6인의 특수관계인으로 바뀌었으며 이들이 보유한 지분은 총 9.81%다.
한편 대신증권의 경영은 최대주주 변경과는 관계없이 전문경영인인 김대송 사장이 맡게 된다. 현재 대신증권 회장직은 고 양 회장의 부인이자 양홍석ㆍ홍준씨의 모친인 이어령씨가 맡고 있다.